(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김경일 교수가 소시오패스 구별법을 언급했다.
과거 o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김경일 교수가 출연해 심리학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김경일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더 무서워보이지만 확률이 낮다. 소시오패스는 인구 100명 당 4명 이상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소시오패스는 대부분 만나지만 대부분은 (소시오패스인 사람을) 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교수는 "소시오패스는 용건이 없는데 말 거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며 "소시오패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내가 필요할 때만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 내가 필요 없어지면 굉장히 차가워지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소시오패스는) 사람을 도구로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나에게 필요할 때만 잘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는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평소 생활에서 평범하고 친절하지만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성이 있다. 특히 나쁜 짓을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
사이코패스는 범죄행각이 충동적이며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 특히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며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무시한다.
사이코패스가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것에 비해 소시오패스는 주위의 시선을 고려해가며 행동하기 때문에 범죄가 계획적이고 치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