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지난달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부 4.4%(수도권), 2부 6.0%(수도권)을 나타냈다.
이는 앞서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과 같은 기록이자,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콘텐츠 격전지로 불리는 금요일 밤 10시, 의미 있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건강한 무공해 ‘우리 밀’을 주제로 한 편셰프들의 메뉴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김나영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짜장면, 일명 ‘짜짜면’을 최종메뉴로 완성해 내놓아 메뉴 평가단의 극찬을 이끌었다.
반면 마장면으로 1대 우승을 거머쥔 이경규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맛본 프라이드 바나나를 최종메뉴로 내놓았으나, 메뉴 평가단으로부터 혹평 세례를 받았다.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김나영과 정일우가 솔직한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놔 뭉클함을 선사했다.
정일우는 27살 때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김나영은 홀로서기 후 두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솔직한 고백에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나영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을 개발했다. 일명 '짜짜면'. 어른 짜장면에는 강렬한 맛의 라조장을 첨가했고, 아이 짜장면에는 수란으로 부드러움을 더했다. 하나의 메뉴를 통해 어른, 아이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 김나영의 '짜짜면'은 실제 메뉴 평가단으로부터 극찬을 이끌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짜짜면을 최종적으로 내놓기 전 김나영은 시식평가단으로 가수 양희은을 초대했다.
평소 나이를 뛰어넘어 친분을 자랑하는 양희은과 김나영. 친정엄마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양희은에게 김나영은 "1년 동아 식욕이 없었다. 그러다 요새 조금 돌아왔다. 선생님(양희은)이 진짜 큰 힘이 되어주셨다"며 눈물 흘렸다.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는 김나영의 솔직한 고백이었다. 양희은은 "널 잘 먹이고 싶었다"며 위로했다. 친정엄마처럼, 딸처럼 가까운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대화가 뭉클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먹대모 이영자가 차지했다.
이영자는 ‘우리 밀’을 활용한 밀 메뉴 개발을 위해 남대문시장, 광장시장을 돌아다니며 호떡, 만두, 칼국수, 칼비빔 등 각종 밀메뉴를 섭렵했다. 일일이 찾아 다니며 맛 보고 레시피를 배운 이영자는 우리 밀을 활용한 볶음면으로 방향을 잡고 메뉴 개발에 돌입했다.
이영자가 광장시장 칼국수 달인으로부터 배운 레시피를 활용해, 콩가루를 넣어 국수 반죽을 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7.8%(수도권)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첫 대결에서 다양한 매운 볶음밥을 내놓았던 이영자가 과연 어떤 ‘우리 밀’ 메뉴를 내놓을지 기대가 쏠린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