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새 드라마 '99억의 여자'가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결정된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여정(정서연 역), 김강우(강태우 역), 정웅인(홍인표 역), 오나라(윤희주 역), 이지훈(이재훈 역)이 출연을 확정했다. 조여정은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 역으로 영화 '기생충'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서울에서 열린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김영조 피디는 "절망에 빠진 여자 앞에 99억 원이 나타나면서, 숨겨 놓았던 과거의 많은 욕망과 죄악이 고구마뿌리같이 줄줄이 따라 나온다. 5명의 삶을 조명하는데, 각자 현대인의 삶을 상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조여정은 "절망의 끝에서 우연히 99억이라는 큰돈을 손에 쥐게 되고, 그 돈만 있으면 앞으론 일이 다 잘 풀릴 것 같았지만, 기대한 만큼 쉽게 흘러가지 않는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 후속작인 것에 대해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이다. 아주 다른 장르여서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2 '99억의 여자'는 오는 4일 밤 10시 첫방송 되며, 부작 수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