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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민정, 나이 10세 연하 남편 신동일과 재혼 “10년 차이 가지고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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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탤런트 김민정이 남편인 10세 연하 연출가 남편 신동일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 김민정은 신동일과 함께 등장했다.

이에 MC 안현모는 "두 분이 항상 함께 다니시냐?"고 물었고, 김민정은 "바늘과 실이니까"라고 맞받아쳤다.

신동일은 "우리는 '톰과 제리', '덤앤 더머'"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MC 손범수는 출연진들에게 "두 분이 연예계 1세대 연상연하 커플이다"라고 알렸다. 

김민정-남편 신동일 /
김민정-남편 신동일 / 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캡처

김민정은 "아이, 뭐 10년밖에 연상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안현모는 "남편이 10살 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죄송하지만 실제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 거지?"라고 물었다.

김민정은 당황했지만, 이내 "청춘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인생은 나이 70세부터니까. 2년 더 해서 72세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운 것.

탤런트 김민정의 나이는 1948년생으로 올해 72세다. 그는 196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MBC '장희빈'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민정의 남편 신동일의 나이는 10세 연하로 62세다.

김민정은 10세 연하 남편 신동일과의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결혼 24년 차인 두 사람은 김민정이 40대 중반, 신동일이 30대 중반이던 때 재혼을 결심했다. 당시 김민정의 팬이었던 신동일이 적극적으로 구애해 재혼에 성공했다고.

김민정은 "친정 쪽에서 반대가 심했다. 남편이 30대 중반이었으니까 굉장히 젊지 않나. 오히려 내가 상처받을까 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 신동일은 "각자 자녀가 있었고 상대방들이 있었으니 그런 것들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올해 7학년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민정은 "70대가 됐다"며 "제 나이에 주름이 (많아) 보톡스도 맞고 한다"고 고백했다.

또 "주름이 너무 자글자글하면 안 되니까"라며 "건강하고 예쁘게 늙자, 곱게 늙자 그래서 올해부터 헬스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의 남편 신동일은 아내 김민정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사람을 눈앞에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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