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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정준영, 징역 6년 이유 ‘알고보니 상습범’…‘단톡방’ 최종훈과 팬사인회 전날까지 범행

  • 송오정 기자
  • 승인 2019.12.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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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정 기자]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상습적으로 유출해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팬사인회 바로 전날까지 최종훈 등과 함께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29일 공개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11월 26일 하루에만 세 번 지인들에게 불법 촬영물을 공급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정준영은 서로 다른 단체방 5곳, 개인 대화방 3곳 등 14명에게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했다.

피해자는 동일인물을 감안해 최소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드러난 피해 사실 역시 검찰이 기소한 내용에 한정된 것으로, 밝혀지지 않은 추가 피해자 역시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6년과 5년이 선고됐다. 또한 이들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 명령을 받았다. 다만 보호관찰 청구는 기각된 것으로 확인된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여러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카톡 대화방에 내용을 공유하며 여성들을 단순한 성적 쾌락의 도구로 여겼다”며 “피고인들의 범행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처벌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피해 여성들이 항거불능 상태가 아닌 합의한 성관계으며, 최종훈의 경우 피해 여성과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반성의 기미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의 단톡방을 재구성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정준영의 팬사인회 전날 “일요일에 준영이 형 팬 사인회 같이 가실 분” “이번엔 원정이다. 알찬 1박 2일을 보내자”라는 대화를 나누고, 팬사인회 당일 클럽에서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이 확인됐다.

팬사인회 바로 전날에도 정준영, 최종훈 등은 피해자 A씨를 집단 성폭행했을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내용의 음성파일1개, 사진6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상습적 범행에 누리꾼의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

최종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종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영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여성의 신체 일부나 성관계 중인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와, 최종훈과 함께 여성을 술에 취하게 만든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항소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함께 기소된 소녀시대 유리 오빠로 알려진 권 모씨는 징역 4년, 버닝썬 클럽MD 김모 씨는 징역 5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정준영은 올해 나이 31세이며, 최종훈은 30세이다. 군입대를 앞둔 나이지만 이들의 최종 판결이 1년 6개월 이상의 실형으로 선고될 경우 전기근로역으로 편입돼 군입대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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