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프로듀스’ 프로그램 조작 논란에 이어 ‘더 쇼’ 조작 논란이 일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 AOA, 아스트로, 강다니엘이 1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1위는 강다니엘이 총점 6195점으로 차지한 가운데, AOA·아스트로 팬들 사이 점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강다니엘이 받은 총점 6195점 중 음원+음반 점수가 4000점인데 반해, AOA가 1220점, 아스트로가 1570점을 받았다.
현재 음원 성적은 음원 사이트 차트인 중인 AOA의 ‘날 보러와요’가 세 팀 중 가장 높은 등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스트로 역시 세 팀 중 음반 판매량이 가장 많으므로, 음반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는 디지털 싱글 앨범인 강다니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이러한 논란 속 강다니엘 팬들 역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더 쇼’ 측의 확실한 피드백을 요청하고 있다. 각종 SNS와 ‘더 쇼’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번 점수에 대한 해명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러한 조작 논란 속 강다니엘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강다니엘은 걸그룹과 열애설에 이어,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듀스101 시즌2’을 포함한 ‘프로듀스’의 전 시즌의 조작 혐의가 드러나자 각종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일 저녁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에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강다니엘은 그룹 활동 때부터 이어진 억울한 루머와 열애설, 프로그램 논란으로 온갖 조롱섞인 악플을 감내해야 했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심정을 담은 글을 이어갔다. 강다니엘은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총3차례의 심경글을 게재한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