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VIP’의 표예진이 부사장 박성근의 딸임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VIP’에서는 부사장 하재웅 (박성근 분)이 박성준(이상윤 분)을 마케팅팀 이사로 승진시킴과 동시에 온유리(표예진 분)이 자신의 혼외자식임을 밝혔다. 기자들을 피해 옥탑방에서 호텔과 한남동의 오피스텔로 거처를 옮긴 온유리는 박성준의 권유로 다시 출근하게 된다.
온유리는 수수했던 예전의 모습과 달리 화려하게 바뀐 겉모습으로 등장한다. 회사 사람들은 부사장 하재웅의 내연녀인줄 알았던 온유리가 딸임이 밝혀진 뒤 온유리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 VIP 전담팀의 마상우(신재하 분)만 “상사는 나차장님이지 온유리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마상우는 박성준의 노트북에서 CCTV를 확인하여 두 사람이 불륜임을 아는 상황. 부사장은 회식 후 온유리에게 “같이 차를 타고 가자.”고 말하고 이를 본 회사 사람들은 “이러다 임원될 것 같다.”고 쑥덕댄다. 부사장은 박성준을 따로 불러 “영상 유출은 의도적으로 촬영한 것이다. 화살이 날아오면 대포를 쏴야 한다.”며 박성준에게 모든 일을 일임한다.
부사장은 “이제 유리한테 제대로 된 일을 주면 좋겠다. 사람들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되 너무 큰일은 아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정선은 VIP 전담팀의 팀장역할을 대리하게 되고 온유리는 VIP에게 지급되는 선물 리스트 리뉴얼을 책임지게 된다. 그 모습을 본 마상우는 “아주 대단한 직책을 맡으셨다.”고 비아냥댄다. 박성준은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차진호 (정진원 분)에게 "이혼하려고 한다."며 "그 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정선이를 제대로 볼 수 없다."고 고백한다. SBS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22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