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3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명품 가방 복원으로 연 매출 24억 원을 달성한 남정현(52) 씨를 만났다. 최근 유행이 지났거나 망가진 가방을 새 디자인으로 바꿔 달라는 리폼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먼저 상하지 않도록 과감하게 분해하는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 제품 태그까지 살려서 원래 있는 곳에 달아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필요 없는 자제들은 분리해 따로 보관하고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장로 깊숙이 넣어 놓았던 가방이나 안타깝게 찢어진 가방은 생각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변신한다. 손길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최신 트랜드를 읽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한다. 가방마다 지닌 매력과 개성도 살려줘야 한다.
최근에는 큰 사이즈를 작은 핸드백으로 리폼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전체 의뢰 중에 20%라고 하는데 굉장히 많은 편에 속한다. 사이즈는 물론 망가진 원단을 새 원단으로 교체해 원래 느낌을 최대한 살려 리폼한다.
재단이 끝나면 해체한 원단을 다시 합치는 작업에 들어간다. 조금만 간격이 틀어져도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 원래 있던 부자재를 활용해 장식을 달아주고 마무리까지 꼼꼼히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