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AOA 지민이 악플에 대한 고통 호소 이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을 전했다.
2일 지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중한 DM 전부 다 읽고 있어요.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좋은 밤 될게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30일 지민은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 출연했다. 이때 지민은 평소 AOA의 곡 '빙글뱅글' 속 지민 랩 파트 성대모사를 즐겨 하던 혜리에게 "제가 '놀토' 출연을 매번 하고 있더라. 회사에서도 혜리 선배님과 친하냐고 물어봤다. 친분이 없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은 뜸해서 속상했다. 날 잊은 것 같아 왠지 서운했다. 잊지 마시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쾌하게 마무리된 방송 장면과는 달리 지민이 발언 중 부분적인 면만 올린 기사에 수많은 악플이 쏟아졌다.
이에 지민은 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에 "안아줘"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네티즌들은 악플에 힘겨운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고 팬들은 그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후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걱정해주는 사람들에게 지민은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근 연예계에 악플의 심각성이 연이어 화두에 오름에 따라 일부 기사 댓글을 차단하자는 목소리까지 들리는 상황. 아이돌들의 안타까운 극단적 선택 이후 악플 자정을 위해 노력하자는 경각심이 높아지는 반면 다시 지민에게 던져진 무분별한 악플은 또 한 번의 상처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