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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딸 최연제, 전남편과 이혼 후 케빈과의 재혼 과정 눈길…한의사가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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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선우용여 딸 최연제가 ‘아내의 맛’과 ‘슈가맨3’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인생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연제는 1993년 직접 작사한 노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청춘스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가수 데뷔 이후 각종 음악 프로그램, 예능, 라디오 방송에서 활약하다가 어느 순간 모습을 감춘 그는 미국 LA 패서디나에서 불임치료 전문 한의사가 됐다.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길 바랐던 엄마 선우용녀의 꿈도 이루고, 본인도 관심이 많았던 한의 공부를 시작, 6년에 걸쳐 죽어라 공부한 끝에 미국에서 인정받는 한의사가 됐다.

최연제 가족
최연제 가족

또한 최연제와 남편 케빈의 러브 스토리도 눈길을 끈다. 케빈은 인천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최연제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말 한번 걸어보지 못한 걸 후회하고 비행기에 올라 이륙을 기다리던 그때, 자신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그를 발견해 편지를 건네고 인연이 이어졌다. 

하지만 역경은 있었다. 바로 두 사람의 만남을 결사반대했던 최연제의 아버지. 포기하려던 최연제를 잡아주며 변치 않는 사랑과 필사적인 노력으로 굳게 닫혀있던 장인의 마음을 열고 결혼에 성공했다. 최연제는 지난 2001년 정규 4집을 마지막으로 연예계 활동을 은퇴하며 결혼했으나 전남편과의 갈등으로 이혼했다. 2004년 최연제는 지금의 남편 케빈 고든과 재혼, 인공수정 4번만에 47세 나이에 늦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최연제 남편 케빈 고든 직업은 미국 유명 은행 부사장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 뇌경색 판정을 받았던 최연제의 엄마 선우용여는 다행히 빠른 회복 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출연 중이던 드라마를 마치고 딸, 사위, 손자를 만나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는 한의사인 딸에게 침도 맞고, 자상한 사위 케빈도 만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한 외손자 이튼과 놀아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970년 5월 18일 생인 최연제의 나이는 올해 50세이며 남편과는 동갑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연제는 지난 2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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