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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2년 열애 끝→결혼→3년 만에 이혼…“사진도 못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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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임원희가 전 부인의 사진을 지우지 못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앞서 임원희는 2011년 10살 연하인 전 부인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동진으로 일출을 보기 위해 떠난 임원희와 정석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원희-정석용 / SBS '미우새'
임원희-정석용 / SBS '미우새'

이날 정동진에서 아침 식사를 한 두 사람은 휴대폰 잠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와중, 임원희는 자신의 휴대폰을 공개하지 않았고 정석용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이후 두 사람은 숙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기로 했으나 해가 진 후에야 밖으로 나와 결국 곧장 저녁을 먹었다. 

이때 정석용은 아침 식사자리에서 언급된 임원희의 휴대폰에 대해 “너 아까 휴대폰좀 보여달라니까 무지하게 안 보여주더라. 네 앨범 좀 보여달라고 하니까. 네가 그렇게 숨기는 거 처음 봤다. 여자 사진 때문에 그럴 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서운해 했다.

결국 임원희는 휴대폰을 건넸고, 그의 사진첩에는 셀카로 가득했다. 그러던 중 정석용은 “이 여자는 누구야?”라고 말했고, 당황한 임원희는 “찍은 건데 안 지웠다. 마음이 있어서”라고 말했고, 정석용은 “이런 걸 다 간직하고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지울 순 없잖아. 그냥 지울 거다. 지웠어”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정석용은 “걔는 벌써 지웠을 거야. 여자가 더 쿨한 것 같다”고 말했고, 임원희는 “약속한 것들”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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