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훈련소서 사망한 반려견 더치 사건에 국민청원 등장…이상돈 의원 “철저 수사 및 재발 방지” 촉구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2.03 16:08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규 기자] 반려견 ‘더치’의 죽음과 관련해 보호자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물을 올려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더치의 보호자는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훈련사 폭행으로 사망한 반려견 더치사건] 동물보호법 강화 및 동물위탁관리에 대한 규제 강화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반려견 더치는 지난 10월 25일 경기도 모처에 위치한 반려견 훈련소에서 훈련사의 폭행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사는 발과 무릎 등의 신체로 더치를 가격하고 패대기쳤으며, 파이프 등 둔기까지 사용해서 가해하는 등의 행위로 폭행을 가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더불어 더치의 사망 이후에도 보호자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가해행위의 증거자료인 CCTV를 은폐하려는 정황과 거짓 진술을 반복했다고.

그럼에도 현재로서는 더치의 죽음을 재물손괴죄로 물을 수 밖에 없다.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경의선 책거리 고양이 살해사건의 범인이 징역 6개월을 선고받긴 했지만, 여전히 동물학대와 관련한 처벌은 미미한 수준이다.

때문에 청원인은 동물보호법 강화와 동물위탁관리업 자격오건에 대한 규정을 재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4일 발의된 해당 청원에는 3일 오후 4시 현재까지 3만 8,547명이 동의했다.

한편, 이같은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자 지난달 27일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과 동물행동권 카라, 동물자유연대 등이 공동성명을 내 더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동물 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인식 개선 및 처벌 강화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법안이 발의됐으나, 아직까지는 단 한 건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