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지 기자] 방송인 김나영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앞서 김나영은 지난 1월 29일 자신의 유튜브 개인 동영상 채널 ‘노필터티비’를 통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며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제게 용기를 준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저는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 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의 남편 A씨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해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에 따라 김나영의 이혼 전 방송 발언이 함께 주목 받고 있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남편의 직업에 대한 질문에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저도 잘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남편과의 인연을 밝히며 “신우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남편이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라며 “부양가족이 늘어나 남편이 책임감을 느꼈던 것 같다. 마음이 이해된다”라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김나영은 2005년 MBC GAME 공개 오디션을 통해 GJ 부문으로 입사하여 방송 데뷔했다. 이후 케이블 연예계 방송 리포터를 통해 연예계 방송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