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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돈빌려 달라” 도를 넘는 무례한 요구…과거 성폭행 사건 용서 왜?

  • 허지형 기자
  • 승인 2019.12.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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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홍석천이 SNS를 통해 도를 넘는 요구에 심정을 털어놓았다.

3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탁 말씀드릴게요. 디엠으로 상담은 가능한 다 해드리려고 하는데 바쁠 때도 있고 제 기분도 안 좋을 때는 좀 그래요”라며 “답장 못 받아도 서운해하진 마시고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다들 힘든 건 알겠는데 너무 돈 빌려 달라는 문자를 너무 많이 하시면 저도 참 힘들고 기분이 다운됩니다”라며 “신경 쓰여서 잠도 잘 못 자겠고 ㅠㅠ 이제부터 돈 부탁하시는 분들께는 답을 아예 안 할 생각입니다”고 당부했다. “모두 행복하시고 힘들어도 기운 냅시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 인스타그램
홍석천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참 무례하신 분들.. 석천 님은 당신들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대단하세요. 그런 사람들한테까지 일일이 답장하시고”, “ 세상에는 배려하는 사람이 더 많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은 올해 나이 49세로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여성스러운 성격의 패션 디자이너 역할을 맡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맡은 역할에 대한 이미지가 강해 게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결국 2000년 9월 그는 커밍아웃했다.

또한, 홍석천은 과거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말하기 힘든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털어놨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그의 행동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다면서 “중학교 때 일진 친구들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그는 힘들었던 악몽 같은 시간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용서를 안 하고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었다면 내 인생이 망가질 것 같았다”며 “그런 모습도 나만의 별난 용서법이다”고 말하며 많은 이들의 위로가 쏟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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