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춘천시 홍보대사’ 배우 정준호가 리조트 불법 영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정준호의 아내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영화랑 드라마 촬영 마치고 셋에서 유담이까지 넷이 함께하는 첫 번째 가족여행 #가족여행 #lov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준호가 딸 유담 양을 품에 안고 해변가를 거닐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SBS ‘8시 뉴스’를 통해 정준호가 강원도 춘천시 소재의 대형 리조트를 무허가 용도 변경에 연루된 배우로 지목됐다.
문제의 리조트는 지난 10월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수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장 행사까지 연 곳으로 확인된다. 해당 업체는 춘천시에 다세대 주택과 체육 시설로 신고하고 리조트로 불법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리조트 업체 관련자는 “건물 대부분이 영화, 드라마를 위한 세트장”이라며 비영리 목적 시설이라 해명했으나 해당 시설 공식 사이트에는 객실과 실시간 예약, 요금 등을 안내하며 영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준호의 소속사 측은 “현재 확인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공식입장을 배포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