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치어리더 이주아가 악플러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주아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악플러가 남긴 성희롱 글을 캡처해서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이주아 XXX 임신시켜도 되겠지? 주아는 그러라고 태어난 존재니까"라는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이주아는 "웬만하면 악플 웃고 넘기는데 기분이 안 좋을 때 읽으니까 별별 감정이 다 든다"며 "우리 엄마가 나 그러라고 이쁘게 낳아주신 거 아니다. 내가 진짜 안 올리려 했는데 공개적으로 고소각이라는 것 좀 인지시켜 주려고"라고 말했다.
이후 이주아는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음을 밝혔는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가해자가 초등학교 5학년생이라는 것이었다. 가해자에 따르면 누가 시켜서 협박당해서 해당 글을 올렸다고.
이에 이주아는 "내가 볼 줄도 몰랐고 죄송하다고 글만 틱 쓰면 끝인가"라며 "그 글을 보고 너무 속상하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사과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닌 거 같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보기엔 '잘못했다했으니 용서해달라' 같이 보인다"며 "저는 기회를 드렸고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생으로 만 25세인 이주아는 플레이위드어스스포테인먼트 소속 치어리더로, 2017년 고양 오리온스와 GS칼텍스 KIXX, 아산 우리은행 위비 치어리더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리그1 FC 서울, 우리카드 위비, 서울 삼성 썬더스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