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양식의 양식‘에서 소개한 치킨 맛집이 화제다.
지난 1일 그 첫 회를 방송하고 이날(3일) 첫 재방송을 한 JTBC·히스토리 ‘양식의 양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 세계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 모습을 찾아 모험을 펼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백종원을 비롯해 최강창민과 정재찬 교수, 유현준 교수, 채사장 작가 등이 출연하는 푸드 블록버스터다.
첫 회의 주인공은 바로 치킨이었다. 치킨은 고유의 한식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 맛이 남다른 ‘코리아 치킨’은 오히려 전 세계로 역수출되고 있는 음식이며, ‘국민 야식’이기에 그 자격이 충분했다.
세계 곳곳 치킨 레스토랑을 찾기 전에 백종원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광주다. 병아리와 닭을 사고 파는 가게들이 모인 닭전길시장을 끼고 있는 양동시장, 그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치킨 맛집으로 향했다.
양동시장에 위치한 해당 맛집은 지난 1969년 개업해 2대째 운영 중인 광주의 최고령 통닭집 노포다. 앞서 ‘모닝와이드’ 등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나온 바 있으며,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바 있는 유명 시장통닭집이다.
과거에는 닭전에서 닭을 선택하면 상인이 도계 후 손질까지 해주고, 튀김집에 가서 닭을 튀겨 달라 요청을 해서 통닭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해당 맛집은 튀김집을 운영했던 주인장이 개업한 곳이다.
닭 한 마리를 다 튀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닭발과 모래집을 같이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50년간 변함없는 옛날식 닭튀김의 맛으로 식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양도 13호 닭을 사용해 일반 치킨의 1.5배다.
백종원은 해당 맛집의 비법으로 ‘곡물 튀김옷’과 ‘두 번 튀기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두 번 튀기면서 공기 함유량과 수분을 높이며 더욱 바삭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 튀길 때는 더 높은 온도로 하는 것이 포인트다.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반반 치킨 등을 한 마리 또는 반 마리 단위로 판매한다. 가격대는 1만~1만9천원 정도다.
JTBC 푸드 블록버스터 교양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