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이 전남 구례 맛집을 찾아 나섰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는 '옹골지게 맛있다! 전남 구례'로 꾸며진 가운데 허영만이 전라남도 구례의 밥상을 소개했다.
이날 허영만은 백반집에 넉넉한 인심에 감동 받았다.
또한 배우 박상면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박상면은 "익히 들어온 구례의 맛에 큰 기대를 하고 왔다"면서 "처갓집과 가까워 (구례에) 종종 방문했었다"라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허영만과 게스트 박상면은 금요일에만 문을 여는 '금요 순대'라 불리는 식당을 찾는다. 비린 맛 없이 부드러운 이곳 피순대는 식어도 기름기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허영만은 "평소 비린 맛을 싫어한다"며 "지금까지 먹어본 순대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괜찮다"고 말한다. 박상면은 순대를 넣어 끓인 국밥을 맛보고 "육수가 아주 진국이다"라고 극찬한다.
또한 제주도 흑돼지만큼이나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는 지리산 흑돼지를 맛있게 만드는 집도 있다. 한 차례 숙성시킨 고기를 특제 육수와 양념에 버무리면 주물럭이 완성된다. 저온창고에서 꺼낸 7년 된 묵은 김치도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허영만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곳"이라며 구례에서만 70년 동안 영업했다는 남도식 주점을 찾아간다. 이 곳은 가오리찜, 족탕을 판매하는 동아식당이다. 꾸덕하게 말려 찐 가오리찜과 깊은 진한맛의 돼지족탕이 이 집의 인기메뉴로 특히 족탕은 과거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구례 시래깃국 백반집으로 소개된 가야식당을 찾는다. 100년이 넘은 건물에 세월도 비껴간 듯 예스러운 외관의 식당을 방문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