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생활고+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 공방 후 “사람들이 쌀도 보내준다”…‘이유가 뭐길래?’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슬리피와 생활고 고백 후 사람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생활고를 고백했던 슬리피가 이상민과 함께 일상을 공유했다. 

이상민은 생활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슬리피에게 “지금은 다 (단수문제) 해결됐지?”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그렇죠. 한창 제일 힘들 때 아무래도 7개월씩 밀리니까. 그건 작년에”라고 대답했다. 

실한 뚱뚱한 밤송이를 주운 이상민은 왕밤 두 개가 든 모습을 보고 감탄했고, 슬리피는 “와 호박이다 호박”이라며 순수하게 기뻐했다. 햇밤 하나만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보인 슬리피에게 이상민은 아침은 먹었냐, 하루에 몇 끼를 먹냐고 물으며 어딘가 측은한 얼굴을 했다. 

슬리피는 “그런데 안 먹으면 위가 작아져서 배가 안 고파요. 많이도 못 먹겠고 그런데 요즘은 두 끼 먹어요. 사람들이 쌀도 보내줘요”라며 어려운 자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문자가 엄청 많이 와요. 한달에 오만원씩 준다고”라며 “엄마가 쌀을 진짜 좋아해요. 과일이랑 다른 건 안 좋아하는데 그래서 받았어요”라고 웃으면서 말해 더욱 마음을 안타깝게했다. 

앞서 슬리피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10년 가까이 정산금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단전, 단수 등 힘든 시간을 토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현재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 공방 중이며 소속사 측은 “정산금은 정확한 날짜에 지급했으며 별개로 개인적인 생활비 절반을 처리해주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