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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법무법인팀 꾸려졌다…네티즌들, 가해자 부모 '국가대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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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경기도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만 5살 여아가 또래 아동으로부터 상습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 받은 아동의 아버지가 국가대표 운동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 구기종목 프로팀 선수단 홈페이지 팬 게시판에는 한 선수의 사과와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가해 아동의 아버지라고 알려진 선수는 지난달 30일 해당 게시판에 해명 글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자신을 '가해 아이 부모'라고 밝힌 선수는 “피해 아이와 부모님 만나 사과드렸던 시간 결코 거짓된 마음은 진심으로 단 한 순간도 없었다”며 “해결을 위해 피해 부모님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은 ‘1. 어린이집 퇴소 2. 단지 내 모든 놀이터 출입 금지 3. 이사 4. 금전적 보상 5. 당일 제 아이의 직접 사과 6. 주변에 있던 아이들 모두 어린이집 퇴소’였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피해 부모님과 만남 당일 제 아이에게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야기 나눈 후, 사과의 이유와 함께 10번 반복해서 사과해달라 하셔서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제 아이에게 그렇게 사과하게 했다. 저희 가족 무릎 꿇고 사과드리며 함께 울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은 당연히 그날 이후 퇴소했고, 놀이터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 금전적 보상도 금액을 말씀주시지 않고, 얼마를 어떻게 보상할거냐며 막연한 문자만을 몇 번 남기셔서 어린이집과 이야기 중이었다”라며 “이사 또한 다음날 아침부터 집을 알아보러 다녔다. 이사만은 고려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안된다고 했다. 하나라도 이행하지 않으면 모든 언론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 아이의 행동에 부정할 생각도 없고 회피할 마음도 없다. 잘못 했으니까”라며 “저 또한 피해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도리를 찾고자 아동 성 전문가들과 상담했고 사과와 어린이집 퇴소 그리고 금전적 치료비 보상 등을 방법으로 말씀해주셨다. 법적으로 정해진 부분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려워 확인을 피했던 저희 부부에게 CCTV 꼭 확인해보라고 말씀해주셨고, 아이들이 서로 놀이의 개념으로 하는 행동인지, 싫다는데 강제적으로 행위를 하는지 중점적으로 보라고 하셨다”라며 “그런 장면은 없었다. 저희가 보기엔 피해 부모님께서 이야기하는 표현은 너무하다 생각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법무법인 팀전담팀 꾸려졌습니다'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보배회원님 중에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셨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관련) 법부법인 전담팀 꾸려주셨단다. 실검 1위도 하고 있다. 청원도 10만명 되고 있다”며 “아버님, 어머님 힘내십시요”라며 피해 가족들을 다독였다. 

한편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아동 간 성폭행 문제에 대한 법적 장치와 가해 아동으로 지목한 아버지의 국가대표 선수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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