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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현아, 공황장애+미주신경성 실신 고백 이후…'이던과 ♥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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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가수 현아가 밝은 근황을 전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후드집업을 입은 현아가 담겼다. 연한 화장을 한 그는 기분 좋은 미소를 띤 상태다. 또한 카메라를 향해 메롱을 하는 등 발랄한 발랄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그 옆에는 남자친구인 이던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 인스타그램

앞서 현아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음이 아픈 상태"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2016년 병원을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 나도 마음이 아픈 상태였단 걸 몸이 아프면 약을 먹는 게 자연스러운 것처럼 감기에 감기약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늘 단단해왔던 저였기에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진단이 믿기지 않았다"며 "일 년은 믿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2주에 한 번 꾸준히 치료받고 있고 나쁘게 생각하지만은 않으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처음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러졌다. 이것도 공황장애 증세 중 하나려나 하고 넘어가려다 의사선생님 말씀에 대학병원에서 뇌파 등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고 알게 된 사실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 있었다"고 덧붙이며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현아는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근데 비밀이란 게 오랫동안 지켜지면 좋으려만 푹푹 쓰러질 때마다 혼자 속 졸이며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며 "광고나 스케줄 소화할 때면 행사할 때면 절 믿고 맡겨 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했다. 그래서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볍고 싶어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하게 됐고 조심스러웠지만 숨기지 않고 용기 내서 얘기해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원더걸스로 함께 활동했던 선미는 "아프지 말어라"라는 댓글로 짧고 굵은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심경고백 이후 현아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밝은 모습 보기 좋아요", "현아 옆에 이던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언제나 응원할게요 현아언니",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으로 신경심장설 실신이라고도 한다. 혈관의 확장과 심장 서맥으로 야기된 저혈압이 원인으로 뇌로 가야 하는 혈류량이 감소되면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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