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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 박지연 안타까운 '임신중독증' 고백…'신장 이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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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개그맨 이수근과 그의 아내 박지연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7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한 이수근은 "지금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4개월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이수근보다 12살 어린 박지연 씨는 쇼핑몰 사업을 하다 2008년 이수근과 결혼했다. 이후 같은 해 첫째 아들에 이어 2년 뒤 둘째를 낳았다. 그러나 박지연 씨는 임신중독증에 걸려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더욱이 둘째 아들 태서는 임신 34주 만에 세상에 나와 오랫동안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 했다.

박지연-이수근 / 채널A '아빠본색'
박지연-이수근 / 채널A '아빠본색'

실제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번 출산을 하고 다시 임신이 되기까지 가장 적절한 시기는 12~18개월 사이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을 위해서는 1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출산 후 12개월 이내 재임신이 되는 것은 모든 연령대의 산모에게 위험하고, 특히 영아에 대한 위험은 20~34세 사이의 여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를 출산할 당시 이수근 아내의 나이는 20대 중반이었기 때문에 위의 상황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지연 씨는 남편 이수근을 자랑하며 "이수근은 좋은 아빠다. 일하고 들어와서도 나에게 쉬어라고 하고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근은 ETN 프로그램 '조혜련 김병만 투캅스'에 출연해 아내 덕분에 빚을 청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 전 내 재산은 마이너스 통장과 빚 6000만원이 전부였다. 자동차 할부금도 두 번밖에 안 내는 등 금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많았다. 아내는 당장 차부터 없앤 뒤 꼬박꼬박 가계부를 쓰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수근은 1975년 2월 10일 태어나 현재 나이 44세다. 2003년 KBS 18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1박 2일' 초기 구박 덩어리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도약했으나, 도박 논란으로 오랜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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