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헨리 앞에서 의외의 피아노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피아노를 앞에 두고 음악에 대해 대화하는 기안84와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헨리에게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수록곡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피아노 건반 위에 손을 올리더니 칠 준비를 했다. 모두가 기안의 의외의 모습에 놀란 가운데, 기안은 “초등학교 3학년 때 6개월 동안 피아노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야심차게 시작한 연주는 말도 안 되는 엉망진창이었다. 건반 음이 맞지 않자 입으로 소리를 내기까지 했다. 헨리를 포함해 스튜디오의 모든 패널이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헨리는 “피아노를 치는 거냐, 노래를 부르는 거냐”고 물었고 기안은 “안 맞으니까 입으로 보정하는 거다”라고 둘러댔다.
이 같은 기안의 모습에 이시언을 포함한 모두가 “기안이 연예대상 탈 것 같다. 나래 긴장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안84는 이날 방송에서 화보 촬영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밝혔다. 진행 상황을 묻는 출연진들에게 기안84는 “마감날 빼고는 계속 운동을 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만화가다. 이후 ‘패션왕’으로 인기를 얻은 뒤 ‘복학왕’ 등으로 독특하고 기발한 전개를 그려가며 본인만의 입지를 잡아갔다. 후배 김충재와 함께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