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김나영과 양다일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운데 라이머가 불쾌함을 드러냈다.
김나영과 양다일은 1일 오후 6시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했고 음원사이트 멜론 기준 16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꾸준한 순위 상승세를 보이더니 2일 0시 아이유 '블루밍(Bluming)'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OST '인투 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제치고 차트 1위로 올라섰다.
최근 박경의 저격으로 사재기 논란이 불을 붙은 가운데 대다수의 대중들은 이들의 차트 상승에 더욱 미심쩍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나영은 과거에도 사재기 논란에 휩싸여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인 라이머는 사재기 의혹에 불쾌함을 전했다.
그는 2일 자신의 SNS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준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 24일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해당 가수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