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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이프 오브 사만다’ 마지막화, “안녕 사만다” 홀로서기에 성공한 사만다 가족 ...마지막까지 김남길의 꿀보이스는 열일! ‘사만다 가족’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은 ‘메이킹’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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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일 방영된 SBS 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Life of Samantha)’에서는 사만다의 새끼 중 막내 라라가 다리를 심하게 절뚝이게 되는 상황을 공개했다. 무전을 받고 이동한 다른 제작진 팀은 라라가 뒤쳐진 것을 알고 애타게 콜링을 하는 사만다의 모습이었다. 제작진이 가장 안타깝게 지켜봤던 사만다와 라라의 상봉씬은 그렇게 촬영되었다. 마사이족 현지 가이드는 라라의 다친 모습에 버팔로의 공격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결국 현지 가이드는 마사이마라 관리실에 연락을 해, 다친 동물들을 봐줄 수 있는 수의사 요청을 했다. 촬영기간 도중 제작진들은 수많은 다친 동물들을 지켜봤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 안에서 제작진은 냉철한 관찰자의 위치를 잃어버려서는 안 됐다. 촬영이 지속된지 60일이 넘어가자 치타를 더욱 가까이서 찍기 위해 촬영 중반 한국에서 날아온 특수 카메라가 도입되었다. 현지 가이드들 사이에서도 이 모습은 신기한 구경거리가 되었다.

SBS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 방송 캡쳐
SBS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 방송 캡쳐

아프리카 촬영의 복병은 날씨뿐만이 아니었다. 특히 제작진들은 파이브치타를 촬영할 때 큰 어려움을 겪었다. 마사이마라에서 파이브치타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촬영을 하려고 해도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찰영 감독들의 수난시대는 계속 반복되었다. 결국 제작진은 관광객이 모두 빠져나가고 난 후, 한산한 시간에 촬영을 재개했다. 하지만 상황은 마음처럼 쉽게 움직여주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파이브치타는 다들 낮잠에 돌입했다. 촬영감독은 “여기 와서 하는 거라곤 잠자고, 언제 사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잠자고 (...) 기다림이 너무 힘드네요”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9년 4월 3일, 귀국을 2일 앞둔 촬영 날, 제작진의 남은 한 가지 목표는 사만다의 촬영 장면을 드론으로 담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만다의 사냥 성공은 쉽지 않았다. 계속되는 사만다 사냥 실패에 제작진 역시 다시 기다림에 돌입했다. 아쉬움이나 슬픔 보다 응원을 선택한 것이다.

드디어 2019년 4월 5일, 마지막 촬영 날이 다가왔다. 아쉽게도 제작진들은 바랐던 것처럼 드론으로 사만다의 사냥 장면을 담지는 못했다. 촬영감독은 한국에 돌아가면 사만다가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 이야기 하며, 혼자만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는 촬영 이후 마사이족 현지 가이드 칸타이에게 온 사만다의 소식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칸타이가 전해준 소식에 의하면, 사만다의 가족은 잘 지내고 있었다. 애들끼리 사냥을 할 정도로 많이 큰 모습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앞으로 야생의 섭리 안에서 사만다의 가족들이 모두 홀로서기를 건강하게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본다.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담당한 SBS 창사특집 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Life of Samantha)’는 2019 창사특집으로 기획된 4부작이며, 제작진으로는 기획에 박상욱, 연출에 주시평, 조상연, 박소정이 함께했다. 작가로는 이상미, 설예랑이 펜을 들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의 기획의도는 “적자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야생의 땅,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그곳에서 새끼 치타를 키우며 사는 싱글맘 치타 '사만다'는 자신과 새끼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고군분투 한다. 사자와 하이에나 등 새끼들의 목숨을 노리는 위협 속에서 혼자서 새끼 3마리를 키워야 하는 가장 불리한 생존 조건이지만 사만다는 결코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본 프로그램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비정한 야생의 땅 사바나에서 하루하루 목숨을 건 삶을 끈질기게 버티며 살아가는 ‘사만다’를 통해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힘들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약자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이다.

치타를 주인공으로 한, 대한민국 첫 시네마틱 자연다큐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본격 리얼 고품격 힐링 다큐’이다. 드라마 ‘배가본드’의 후속작으로 ‘스토브리그’가 방영하기 전, 4부작 다큐로 진행된다. 오늘(1일) 방영되는 ‘라이프 오브 사만다’의 마지막화인 4부는 자연다큐의 꽃인 메이킹을 담고 있다. 11월 24일 (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월 29일 (금) 밤 10시, 11월 30일 (토) 밤 10시, 12월 1일 (일) 밤 11시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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