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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뇌부자들 김지용·허규형·오동훈, 마음의 소리 듣는 팟캐스트 “심리적 안전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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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거리의 만찬’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1일 KBS2 ‘거리의 만찬’에서는 ‘마음의 소리’ 편이 방송됐다.

KBS2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KBS2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지난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25.4%가 평생 한 번은 정신질환을 경험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그중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는 이들은 22.2%밖에 안 되는 실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팟캐스트 ‘뇌부자들’의 김지용·허규형·오동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했다.

팟캐스트 ‘뇌부자들’은 ‘정신과 의사들의 진짜 정신과 이야기’다. 김지용·허규형·오동훈 등 정신과 정문의 들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만나 세브란스 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나란히 수료했다. 공감 사연과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정신의학 정보를 소개하고 진단해 주며 유명세를 얻었다. 팟캐스트를 통해 랜선 너머의 청취자들과 호흡해 온 ‘심리적 안전기지’다.

오동훈 전문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저희가 정신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 전공의 시절에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느꼈던 게 정신건강의학과는 선뜻 발걸음이 어려운 곳이다. 그런 부분에서 더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라며 그들이 팟캐스트 ‘뇌부자들’을 진행해 온 이유를 밝혔다.

김지용 전문의는 “대학병원에 있으면 입원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는데 다들 증상이 굉장히 심각해져서 온다. 그래서 치료도 잘 안 되고 설령 치료돼도 그분이 사회로 복귀하려고 하면 겁이 나는 것”이라며 “원래 계시던 학교나 회사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이 병원에 늦게 왔기 때문에”라고 강조했다.

KBS2 시사토크쇼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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