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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 단종 옥새를 받은 수양대군의 눈물 연기 강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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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1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배우 정유미 씨와 함께 단종의 넋이 남은 영월을 찾았다. 고독한 왕 단종의 발자취를 따라 떠난 탐사였다. 조선 역사 최연소 왕이 되었지만 수양대군과 한명회의 욕망으로 혁명이 시작된다.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으로 김종서와 황보인을 제거하고, 친동생 안평대군과 또 다른 동생 금성대군도 유배 후 사약을 먹인다. 왕위를 위해 동생들마저 제거하는 비정한 형 앞에 단종은 결국 힘과 야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왕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단종은 대신들을 불러 모아 옥새를 수양대군에게 넘기겠다고 한다. 옥새를 가져온 성삼문은 눈물을 흘렸다. 설민석 씨는 수양대군이 통곡을 하다 성삼문을 무섭게 노려봤다는 설을 전하기도 했다. 옥새를 받은 수양대군은 통곡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옥새를 안고 움직이지 않았다.

세종실록 1권에 보면 “노산군이 손으로 대보를 잡아 세조에게 전해주니, 세조가 더 사양하지 못하고 이를 받고는 엎드려 있으니…”라고 되어 있다. 눈치를 챈 단종은 신하들을 시켜 수양대군을 부추겼고, 그렇게 조선 7대 왕 세조가 등장했다.

단종의 충신이었던 성삼문과 박팽년은 단종복위운동을 시작한다. 성삼문은 단종을 찾아가 계획했던 거사를 설명하고, 단종은 칼 한 자루를 주며 무언의 신호를 준다. 하지만 성삼문을 고문하던 중 실토하는 바람에 수양대군에게 들키고 만다.

그 후 단종 장인이 복위운동을 하려다 덜미를 잡히고, 결국 단종은 유배를 떠난다. 노산군으로 강등된 비운의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신뢰를 잃었다. 마지막 호송을 하던 금부도사 왕방연은 당시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마음) 같아서 울어 밤길 예놋다(가는구나)”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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