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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사만다’ 3화, 치타의 짝짓기 러브스토리 ...“사만다 위험해!” 싱글맘 치타 ‘니니’의 생존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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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30일 방영된 SBS 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Life of Samantha)’에서는 야생의 기본 생존 경쟁인 ‘먹이사냥’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사자’와 ‘치타’ 그리고 ‘하이에나’의 삼각구도는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를 지배하는 거대한 양육강식 구조였다. 먹이에 대한 공격과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곳이다.

사자와 하이에나의 접전으로 싱글맘 치타 사만다는 무사히 새끼 3마리를 데리고 피신할 수 있었다. 치타들은 먹이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데, 사만다와 새끼들은 며칠 째 사냥을 성공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마르지 않은 강을 발견해 수분은 섭취할 수 있었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난폭한 동물인 하마가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새끼를 키우는 어미 하마는 더 예민해서 조심해야한다. 다행히 하마들의 눈을 피해 사만다와 새끼들은 허겁지겁 목을 축일 수 있었다.

SBS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 방송 캡쳐
SBS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 방송 캡쳐

이동하던 중 사냥감을 발견한 사만다는 주위를 경계하며 급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젤과 임팔라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무리를 지키는 수컷의 빠른 움직임에 사만다는 포기하고 만다. 긴 뿔이 달린 수컷들은 사만다 홀로 사냥을 하기 어려웠다. 사냥을 하다가 어미인 사만다가 다치게 된다면 새끼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냥감을 찾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만다와 새끼들은 토끼를 발견하고 급히 뛰기 시작한다. 다행히 사냥에 성공하고 오랜만에 주린 배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성장기인 치타 새끼 3마리에게 토끼 1마리는 턱없이 부족했다. 사만다는 다리를 다친 후 언니들과의 먹이 경쟁에서 계속 밀리고 있는 라라를 걱정했다.

살기 위해서 사냥에 계속 갈증을 느끼는 사만다는 쉬지 않고 몸을 움직였다. 새끼들을 위한 절박한 모성인 것이다. 자신이 자리를 잠시 비웠을 때, 새끼들에게 천적인 사자나 하이에나, 수컷 파이브치타가 오면 위험하지만, 그럼에도 사만다는 사냥을 하기 위해 움직였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사만다는 드디어 사냥에 성공했다. 그녀는 숨이 찬 와중에도 급히 새끼들을 불렀다. 사만다의 콜링에 새끼들은 달려 나갔다. 라라도 이전보다 훨씬 상태가 나아진 모습이었다. 피 냄새를 맡고 천적인 하이에나가 오기 전 빨리 먹어야만 했다. 사만다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주위를 엄호하며 새끼들이 충분히 먹도록 보호했다. 하지만 사만다는 사냥을 하다 다쳤는지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었다. 사냥을 한 직후의 느슨해진 경계심과 포만감이 가장 위험한 것이기에 어서 움직여야만 했다.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담당한 SBS 창사특집 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Life of Samantha)’는 2019 창사특집으로 기획된 4부작이며, 제작진으로는 기획에 박상욱, 연출에 주시평, 조상연, 박소정이 함께했다. 작가로는 이상미, 설예랑이 펜을 들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사교양 ‘라이프 오브 사만다’의 기획의도는 “적자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야생의 땅,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그곳에서 새끼 치타를 키우며 사는 싱글맘 치타 '사만다'는 자신과 새끼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고군분투 한다. 사자와 하이에나 등 새끼들의 목숨을 노리는 위협 속에서 혼자서 새끼 3마리를 키워야 하는 가장 불리한 생존 조건이지만 사만다는 결코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본 프로그램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비정한 야생의 땅 사바나에서 하루하루 목숨을 건 삶을 끈질기게 버티며 살아가는 ‘사만다’를 통해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힘들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약자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이다.

치타를 주인공으로 한, 대한민국 첫 시네마틱 자연다큐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본격 리얼 고품격 힐링 다큐’이다. 드라마 ‘배가본드’의 후속작으로 ‘스토브리그’가 방영하기 전, 4부작 다큐로 진행된다. 11월 24일 (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월 29일 (금) 밤 10시, 11월 30일 (토) 밤 10시, 12월 1일 (일) 밤 11시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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