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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박세완♥곽동연, 다정한 입맞춤에 '눈 번쩍' "정말 강적이야 당신" 로맨틱 급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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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세완과 곽동연이 다정한 입맞춤을 나눴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3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19-20화에서는 최거복(주현)이 돈을 벌어와 복막례(윤여정)에 소꼬리찜을 사왔다며 자랑한다. 복막례는 낙원여인숙 방세도 밀렸으면서 무슨 돈이 있어 소꼬리찜을 사왔냐고 타박하지만 최거복은 당당한 듯 일을 해 벌어왔다면서 큰소리를 친다. 이에 방은지(예지원)가 외출 준비를 하고 나오고 복막례는 "넌 낮엔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이제야 나오냐?"라고 핀잔을 준다.

"혹시 너 술집 나가니?"라고 조심스레 묻는 복막례에 방은지는 짜증을 내며 "아, 엄마!"하고 소리치고, 최거복은 "너 또 남자 만나러 가지?"라고 물었다. 방은지는 수줍은 듯 웃다가 "나 이제 돈벼락 맞을테니까 걱정 마셔"라고 말하고 곧 발랄하게 낙원여인숙을 빠져나간다. 최거복은 복막례에 "본격적으로 이제 우리도 시작해야지"라고 얘기하고, 복막례는 "뭘 시작해? 아주 그냥 맞아봐야 알겠어"라며 최거복이 건넨 보자기로 그를 내려치려 한다. 

그들이 티격태격하는 중, 나왕삼(한진희)이 로맨틱한 저녁 자리를 준비해놓고 방은지를 기다리고 있었고, "아 되게 떨리네. 청심환 냄새 나는 거 아냐?"라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곧 방은지가 그 자리에 들어와 앉고, 턱시도를 차려입은 나왕삼은 떨리는 듯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골프장에서 방양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난 방양에게 빠져버렸어요. 죽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지 몰라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왕삼은 "난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말인데, 흠"하고 물을 한 잔 다시 들이켰다. 이에 방은지도 떨리는 듯 물을 들이켰고, 나왕삼은 "여생을 방양과 함께하고 싶어요"라고 제안했다. 방은지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라고 물었고 나왕삼은 "우리 한번 부부로 잘해봅시다"라고 제안했다. 방은지는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나왕삼은 연을 맺자는 의미로 목걸이를 건넸고, 방은지는 "저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한 달만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했다가 나왕삼의 '버럭' 호통을 듣는다. "늙은이 죽는 꼴 보고 싶어요?"라고 소리치는 나왕삼에 방은지는 "일주일만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한다. 나왕삼은 다시 한번 타협을 시도해 "닷새, 어때?"라고 물었다. 닷새로 정하자는 나왕삼에 방은지는 그제야 고갤 끄덕이고 "오늘은 저 먼저 일어날게요"라고 도도한 모습을 보였다.

머리가 좀 뒤죽박죽이라 집에 가서 생각을 좀 해야 할 것 같다는 방은지에 나왕삼은 그의 손을 잡고 "좋은 소식을 기대할게요"라고 속삭인다. 방은지는 수줍은 듯 그의 손을 살짝 놓고 먼저 뒤돌아서 나가고, 나왕삼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아이고, 머리야"라고  그제서야 긴장을 놓는 나왕삼.

프로포즈를 받은 방은지는 바깥에 나와 딸기 우유를 마시며 공원에서 "생각은 했지만 막상 프로포즈를 받으니, 접수해야 하는거야. 반납해야 하는거야"라고 고민한다. 한편 안면도에 갔다가 손이사의 신고로 경찰서에 들어온 금박하는 기다리는 열무를 걱정하며 안절부절 못한다. "경사님, 지는 억울해유. 뭔가 다 오해가 있는 거예유"라고 얘기를 시도해보는 금박하.

나해준은 리조트 간부들과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갖고 있었고, 실무 능력도 뛰어나다는 칭찬 안에 술잔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간부들에게서 손이사에 대한 이야길 듣는 나해준. 나해준은 다시 한번 손이사를 모른다는 엄마 오인숙(황영희)의 말을 떠올린다. 재무 관리쪽으로는 워낙 유명한 친구라는 손이사가 오인숙과 업무적으로 붙어있었다는 얘길 들은 나해준은 왜 갑자기 손이사가 그만두게 된거냐 물었고, 간부들은 "지병이 악화되어서 그렇다네요"라고 이야길 전한다. 이에 나해준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감풍기(오지호)는 도도희(박준금)의 레슨이 끝난 후 홀로 있는 오인숙을 찾아오고, "어디있는지 모르고 계속 찾았네요"라면서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건넨다. "물론 이런 초라한 자리에 참석 안하시는 거 알지만 그래도 제 맘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감풍기에 오인숙은 "이거 우리 형님한테도 줬어요?"라고 물었고 감풍기는 "아뇨. 절대 안 줬습니다"라고 단호히 어필한다.

감풍기의 어필에 흡족했는지 오인숙은 미소를 짓고 "그럼 난, 아무나가 아닌건가?"라고 묻는다. 이에 감풍기는 "관장님처럼 특별한 사람이 어떻게 아무나가 될 수 있겠습니까"라고 웃는다. 감풍기 앞에서 몸을 배배 꼬는 오인숙을 어쩌다 지켜본 도도희는 "아니 왜 저래 몸을 배배 꼬아? 뭔 일이야?"라며 둘 사이를 궁금해한다.

한편 계속해서 공원에서 홀로 고민을 하던 방은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 전화의 주인공은 감풍기. 감풍기는 뭐하시냐, 고 묻고 "오늘 연습장에서 내 출판기념회 있거든"하고 방은지를 초대한다. 방은지는 자신이 그럴 기분 아니라고 말하고, "알았어, 알았다고. 삼류 소설가 주제에"라며 전화를 끊는다.

여인숙에 있던 김우재(송원석)는 여인숙 앞이니 나오라는 나해리의 말에, 옆에서 자고 있는 아기 열무를 바라본다. 결국 밖으로 나온 김우재. 나해리는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어떻게 미안하다 전화 한통을 안해?"라고 말했고 김우재는 "내가 뭘 미안해"라고 되물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고 김우재는 "네가 속상해하고 걱정할까봐 말 못한거야"라고 자신을 변호했다. 

김우재는 "들어가서 어른들한테 사과드리자"라고 나해리의 손목을 잡았고, 나해리는 "집 앞까지 찾아오니까 내가 우스워 보이지? 내가 맨날 잘못했다고 사과하니까 자기가 무슨 대단한 사람인 줄 알고 착각하나본데 꿈 깨"라고 소리치고 먼저 차를 타고 사라져버린다. 그런 둘을 목격한 양금희(고수희)와 최만호(정석용) 부부는 "세상에 쉬운 여잔 없어. 내가 평생 밀가루 만졌는데 이유가 뭔줄 알아? 빵 만드는게 기분 맞추는 거보다 쉬워서야"라고 말했다. 

나해준은 아까 저녁 시간에 간부들과 나눴던 이야길 떠올리고 자신의 엄마가 거짓말을 한 것을 이제는 강력하게 확신한다. 그때 경찰서에 있던 금박하는 신분이 확인됐다며 나오라는 경찰의 얘길 듣고, 자신을 빼내준 이가 나해준인 것을 보고 놀란다. 나해준은 고맙다는 금박하에 괜히 "열무때문에 그런거야"라고 핑계를 댄다. 

나해준은 금박하에게 손이사 집으로 데려다주겠다며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금박하는 손이사 집앞에 와 진실을 알자며 소리치지만, 곧 이웃집에 의해 낮에 이사를 가게 됐단 소리를 듣는다. 금박하는 현실을 믿기 싫은 듯 손이사의 집 담을 타고 넘어갔고, 나해준이 들어올 수 있게 문을 열었다. 안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금박하는 두 손에 얼굴을 묻었고, 나해준은 "그럼 가자"라고 제안한다.

금박하는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나해준은 "그러다 또 경찰에 잡혀가"라고 그를 말린다. 하지만 금박하는 "안가유, 못가유"라고 자리를 잡고 앉는다. "아니 그럼 계속 여기 있을거야? 이 날씨에 이렇게"라며 황당한 듯 얘기하던 나해준. 그가 금박하를 그냥 두고 가려고 하자 갑자기 비가 왔고, 나해준은 차에 올라타기까지 했지만 세차게 내리는 비에 금박하를 걱정한다.

금박하는 집 구석에 쭈그려 앉아 있었고 나해준은 곧 우산을 들고와 "청승 그만떨고 서울 갑시다. 열무 기다릴 거 아냐"라고 설득한다. 금박하는 엉엉 오열하며 울기 시작하고 나해준은 "갑자기, 갑자기 왜 울어"라며 당황한다. "뚝, 그쳐. 뚝"하던 나해준은 "내가 찾아줄게. 손이사 내가 찾아줄게"하고 얘기하고, 이에 금박하는 겨우 얼굴을 든다.

나해준은 자신이 손이사를 찾아주겠다며 금박하에 손을 내밀었고, 금박하는 천천히 나해준의 손을 잡았다. 나해준은 괜히 장난을 치며 퉁명스럽게 얘기한 후 다정하게 우산을 받쳐 들어주었다. 두 사람은 마치 연인처럼 팔짱을 끼고 차로 향하고, 이 시각 오인숙은 감풍기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있었다. 그런 오인숙의 뒤를 밟은 도도희 또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어 감풍기가 등장했고 오인숙은 슬그머니 미소를 지었다. 도도희는 오인숙 옆에 앉아 못마땅한 듯 서로 몇 마디 나누고 흘겨보았고, 방은지도 플랜카드를 들고 참석해 감풍기를 응원했다. 감풍기는 되는 대로 자신의 작품에 대해 번지르르한 이야길 늘어놓고, 방은지는 자리에 서서까지 그를 응원한다. 감풍기는 다른 사람들 몰래 오인숙과 눈을 마주치며 사인을 보내고, 오인숙은 수줍어한다. 

노래까지 시작하는 감풍기. 그때 시끄럽게 응원하던 방은지가 거슬린 도도희가 방은지에 다가가 "어? 너 잘만났다"라며 그 얼굴을 알아본 후 머리채를 잡고 결국 오인숙까지 합세해 싸움이 벌어진다. 감풍기는 "이러시면 안된다"면서 절규하고, 소동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그들이 연회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중, 낙원여인숙에서는 열무를 보러 온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이 넘친다.

투숙객들은 열무를 서로 데리고 자겠다고 얘기했고, 복막례(윤여정)는 이 풍경에 흐뭇한 듯 웃어 보인다. 나해준은 금박하를 데리고 낙원여인숙으로 향하고 있었고, 금박하는 어느새 잠든 모습을 보여 나해준을 웃게 만들었다. 나해준은 낙원여인숙 앞에 차를 세우고 "다 왔어요. 금비서. 도착했어"라고 소리쳐 깨운다.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먼저 안전벨트를 풀고 창밖을 가만히 바라봤다. 

자꾸만 앞으로 기우는 금박하의 고개가 신경쓰이는지 나해준은 금박하가 꼭 쥐고 있는 두 손을 풀어보았고, 조심스레 자세를 바로 잡아주었다. 금박하가 깨지 않도록 조심하며 벨트도 풀러주던 나해준은 그러다 금박하와 입을 맞추고, 그때 금박하가 잠에서 깬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되며 두번은없다재방송 정보나 두번은없다몇부작, 두번은없다인물관계도, 두번은없다작가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번할까요'로 잘못 불리기도 하는 해당 드라마는 박세완, 박아인, 곽동연, 송원석, 예지원, 윤여정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세대를 막론하고 관심을 얻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사랑은뷰티풀인생은원더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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