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겨울왕국 2'가 개봉 10일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영진위 통합전산망의 기록을 인용, 30일 오전 10시 기준 7,077,515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개봉한 전편 '겨울왕국'의 700만 돌파 시점보다 14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작품의 엄청난 흥행과 더불어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The Next Right Thing' 등의 OST, 각종 굿즈 및 의류 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가박스서 제작했던 오리지널 티켓의 경우는 해외에서도 엄청난 화제가 된 바 있다.
2019년 국내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흥행 2위 작품인 '극한직업'보다도 페이스가 빠른데다, 개봉 2주차에도 80%가 넘는 전체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디즈니는 이현민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의 주인공 안나(크리스틴 벨 분 / 국내 더빙 박지윤) 드로잉 영상을 공개하며 7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했다.
전편인 '겨울왕국' 1편은 1,029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물론 12월에 경쟁작이 많아지긴 할 예정이지만, 가족단위 관객 및 방학 특수, 그리고 '겨울왕국 갤러리(프갤)'로 대표되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가 있어 다시금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역대 외화 흥행 기록 1위를 보유 중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기록한 1,393만명의 관객수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