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카라 출신 한승연이 故 구하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한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에 수 많은 말들이 넘쳐나는데 이제는 다 의미가 없어서..하라야 하라야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너를 기억할 수 있게 내가 열심히 살게. 다시 만날때까지 편히 쉬고 있어. 다시 만날때 사랑한다고 얘기해줄게"라는 글과 함께 생전 구하라와 함께 했던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밝게 웃고 있는 한승연과 구하라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함께 놀이동산에 가고 밤을 지새우고 불꽃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강지영과 함께 카라 새 멤버로 합류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가속한 카라는 ‘미스터’, ‘HONEY’, ‘그리운 날엔’, ‘루팡’, ‘스텝’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일본 진출 후에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2016년 DS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해체했다. 이후 구하라는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가사도우미에 의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구하라의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