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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김건모-장지연, 결혼식 연기 이유 ‘뭉클’…나이 차이 극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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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장지연이 결혼식을 연기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연합뉴스는 김건모, 장지연 부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결혼식을 5월로 연기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건모는 “아버지 기일이 5월 19일이다. 결혼 날짜를 미룬 건 그 이유가 가장 컸다”라며 “결혼식은 기일 이후 5월 중으로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된 상태다. 이에 대해 장지연은 “‘내가 진짜 유부녀가 되는 구나’ 싶었다”라며 “주민등록등본을 떼면 늘 부모님 밑에 이름이 있었는데 누군가의 배우자로 달라지니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앞서 두 사람은 김건모가 출연 중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감동적인 프러포즈 장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프러포즈 당시 김건모와 장지연은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장지연은 “오빠가 울컥하니 나도 눈물이 나 정신이 없었다”라며 “촬영팀이 가고서 오빠와 둘이 남았을 때 감동이 밀려와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지난달 말 김건모는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음악을 공통 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한다. 

그의 피앙세 피아니스트 장지연은 올해 나이 38세로, 김건모보다 13살 연하다. 그는  예원중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와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수재다. 그의 아버지는 원로 작곡가 장욱조이며, 오빠는 배우 장희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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