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대세 개그맨 이진호가 '더 짠내투어'를 찾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 102화에서는 베트남 달랏 여행 둘째 날을 이끄는 공동 설계자 박명수와 문세윤의 박세투어가 이어졌다. 투어를 평가할 게스트로는 이이경과 이시아가 출연했다.
이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박세투어는 멤버들을 '껌 땀' 가게로 안내했다. '껌 땀'은 깨진 쌀로 만들어 먹는 베트남 전통 음식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와중 몰래 온 손님 이진호가 깜짝 등장해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이진호는 “주변에 지인 결혼식이 있었다”고 능청을 떨며 가게에 등장했다. 예기치 못한 이진호의 출현에 놀란 멤버들은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멤버들의 염려가 이어졌다. 특히 투어의 설계자 문세윤의 걱정이 컸다. 그는 "정해진 예산이 있는데 입이 하나 늘었잖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이용진도 "저한테 진호의 등장은 좋은 등장은 아니었어요"라며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이진호는 "(투어가) 진짜 재밌을 것 같다"고 부푼 기대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너 왜 내 투어 때 와? 돈 나가게"라는 문세윤의 역정과 함께 투어를 시작한 이진호는 이후 멤버들과 린프억 사원, 우렁이찜 맛집, 달랏 야시장 등을 방문하며 박세투어를 이어갔다.
한편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웃찾사'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이다. 동료 개그맨 양세찬, 이용진과 함께 '웅이네'라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 '플레이어', '돈키호테', SBS Plus '다함께 차차차' 등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는 중이다.
특히 이진호는 지난 9월 방송된 '플레이어' 쇼미 더 플레이편에서 자작랩 '농번기랩'을 선보여 온라인상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가사 "개밥 줘 소밥 줘"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켜 광고까지 접수하기도 했다.
이진호의 활약이 기대되는 '더 짠내투어'는 가성비甲 여행정보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