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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미르, 연예인들이 겪는 우울증 "돈 많이 벌고 화려한 직업? 그거랑 달라"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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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엠블랙 미르가 연예인들이 겪는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26일 미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을 통해 "연예인들의 우울증에 대해서 할말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르는 해당 영상 밑에 "댓글을 보다가 이 주제를 다뤄줬으면하는 질문이 많아서 많은 고민끝에 올리기록 마음 먹었다.우울증에 대한 주제는 자칫 오해가 있을수있는 말들이 있을까 여러번이나 촬영한 가장 힘든 영상이였다"라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미르는 콘서트가 끝나고 난 뒤 연예인들이 겪는 공허함이나 우울증같은거에 대해 말해달라는 구독자의 댓글에 "콘서트를 하게 되면 너무 즐겁다.무대 위에서 꿈을 이뤘고 몇천명, 몇만명이 응원해주고 박수를 보내주고 노래를 부른다는 자체가 2시간 3시간 해도 힘들지 않다. 그러고 콘서트를 끝나고 내려오면 공기가 침체된걸 느낀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미르방' 캡쳐

이어 "콘서트가 끝나고 나면 많은 가수분들이 '오늘 너무 재밌었다' 이럴거 같지만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느꼈고 봤던 대기실의 모습은 가만히 있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 씻는 사람도 있고 멤버들끼리 말을 안할때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되게 심하게 온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르는 "데뷔를 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게 감사했는데 어느날 문득 TV를 보는데 제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저는 원래 텐션이 낮은 사람이다. 방송이다보니까 까불거리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진짜 내가 누구지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은 방송에서의 내 모습을 좋아하겠지? 생각이 드니까 제 성격을 숨기고 무서워지면서 어떻게 공황장애가 왔냐면 2년 정도를 집에 박혀있다보니까 안좋은 생각이 들고 고독해지고 스스로를 몰아세우기 시작하면서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근데 이거를 보시면서 연예인은 돈도 많이 벌고 화려한 직업이고 사람들이 좋아해주잖아 근데 그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르는 "여러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우울증 그럴 수 있고 별거아니야 라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이야기보다는 겪어 본 사람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극복하세요' 라고 하고싶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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