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종영을 맞이해 레전드 회차로 고든램지와 했던 대결을 꼽았다.
과거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든램지가 스페셜 셰프로 등장했다.
이날 고든램지는 “셰프가 되기 전 축구선수였다”며 과거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고든램지 셰프가 내 선배”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고든램지는 “축구선수 베컴 역시 나와 절친한 친구”라며 축구를 그만두고 요리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야구선수 오승환과 홍성흔에게 “야구는 미국인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며 독설을 쏟아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날 고든램지는 낯선 환경에서도 참기름, 배추, 굴소스 등 냉장고 주인에 맞는 아시아 요리 재료를 능숙하게 사용해 ‘차돌박이 볶음 말이’를 완성시켰다.
상대인 이연복 역시 ‘냉장고를 부탁해’의 대표답게 화려한 불 쇼를 벌이며 회과육과 알배추 찜을 선보였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의 결과는 고든램지의 승. 오승환은 “고든램지 셰프가 한국인 입맛에 완벽하게 맞는 요리를 대접해 주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25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후속작은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으로 오는 12월 2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