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경란(나이 42세)의 이혼 사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김경란은 2015년 1월 6일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2014년 7월 한 행사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김경란과 김상민은 양가 부모에게 서로를 소개하며 더욱 친밀한 사이로 발전했고, 김상민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하며 내조의 필요성을 절감해 빠른 결혼을 추진했다는 후문.
그렇게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열애 3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성격 차이로 인해 협의 이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김경란은 최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결혼 당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했다.
김경란은 "사회적 인식 속 결혼해야 한다고 학습을 받아 떠밀려서 살았던 건 아닌가 싶다. 내 감정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대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까지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김경란의 전 남편인 김상민 전 의원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