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두 주인공 배우 공유, 정유미가 인터뷰 중 티격태격하는 절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개봉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두 주인공 정유미, 공유는 방송 ‘연예가중계’에서 인터뷰에 나선 바 있다.
인터뷰에 앞서 영화 소개에 나선 정유미는 멘트를 깜빡한 듯 당혹스러워하면서 옆에 앉은 공유의 어깨를 치며 민망한 웃음을 흘렸다.
촬영 현장에서도 “(정유미가) 굉장히 짓궂은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다”고 이야기한 공유는 “지금은 많이 자재 중인 것이다”며 말없이 웃고 있는 정유미와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자랑하는 정유미와 공유에 대해 언급하자, 정유미는 “이게 마지막일 수 있다”고 깜짝 발언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놀란 표정의 공유를 보고 정유미는 웃으며 장난이라 대답하는 등 장난끼 많은 성격을 보여주었다.
공유는 “언제든지 다른 작품에서 다른 캐릭터로 만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칼로 자르듯 대답하는 것 아니냐”며 투덜거렸다. 정유미는 수습하기 위해 “바로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랬다. (또) 만나면 좋다”고 대답했지만 공유는 “이미 늦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이구동성 게임에서도 정유미와 잘 맞지 않자 공유는 “우리는 비즈니스 관계다. 사적으로 너무 안 맞아”라며 분노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공유는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이며, 정유미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이들은 영화 ‘도가니’ ‘부산행’ ‘82년생 김지영’ 등에서 보여준 케미로 열애설,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전부터 동명의 원작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화제와 논란 속에 개봉됐다. 지난달 개봉 후 29일 기준 누적 관객수 3,652,093명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상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