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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115회, “남편이 부인을 생으로 먹지” 64금 토크에 당황!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의미하는 ‘생으로 먹다’의 뜻은? ...18시간 여독 풀기 위해 ‘찜질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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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8일 방영 된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방문한 국가는 바로 카리브 해의 보석이자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도미니카 공화국’이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콜럼버스가 처음으로 발견한 아메리카이다. 그곳에서 온 호스트는 바로 ‘그레이스’로 미국방송국 VJ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녀는 한국을 사랑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한국생활 2년차라고 한다. 그녀와 함께 하게 될 친구들은 바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역대 최고령 출연진인 그레이스의 가족들이다.

그레이스와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 한국에 온 가족은 바로 그녀의 엄마와 이모, 삼촌이었다. 엄마의 이름은 ‘마리벨’로 54세이다. 두 번째 가족은 바로 이모 ‘알레이다’였다. 그녀는 64세로 그레이스에게는 또 다른 엄마 같은 존재라고 한다. 마지막 가족은 바로 삼촌인 호세로 그는 59세 화학 엔지니어이다.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세 사람은 한국 방문에 앞서서 제작진들과 함께 하는 사전 여행계획 회의에서 굉장히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신아영은 “전형적인 어르신들의 대화, 나 하고 싶은 말만 하기”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한국 여행 계획을 마칠 수 있을까.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는 마중 문화가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문화에 따라 이른 새벽임에도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서로를 확인하자마자 그레이스는 그대로 달려가 엄마 품에 쏙 안기는 모습을 보였다. 마리벨은 사전 인터뷰에서 “그레이스가 다니는 곳을 같이 다녀보고 싶고 지내는 곳을 보고 알고 싶어요. 딸이 걱정되니까 잘 지내는지 보고 싶어요”라고 이야기 했다. 그레이스 역시 늘 엄마를 그리워하고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하지 못한 시간만큼 한참을 꼭 안아보며 온기를 나눴다. 호세는 회사 업무 때문에 나중에 따로 출발하기로 했다고한다. 그가 오기까지는 약 5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그레이스와 엄마, 이모는 따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레이스는 평균 온도 30도의 따뜻한 나라인 도미니카에서 온 엄마와 이모를 위해 목도리와 홍삼음료까지 준비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모습에 알베르토는 “역시 딸 낳아야 해요. 저였으면 절대 준비, 생각도 안 하죠”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그레이스는 가족을 위해 차까지 미리 준비하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긴 비행으로 피곤해하는 엄마와 이모를 위해 그레이스가 가장 먼저 준비한 곳은 바로 영등포 쪽에 있는 찜질방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젊은 사람처럼 놀 수 있는 가족들이에요”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긴 비행에 지쳤을 그녀들을 위해 그레이스는 스파 찜질방 코스를 바로 준비했다. 그녀는 “조금 편하게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여독을 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력 회복을 위한 맞춤 코스를 제안했다.

이들의 모습을 보던 알베르토는 “처음으로 찜질방 갈 때 충격이에요”라고 이야기 했다. 그레이스는 “밖으로 나가면 찜질방이에요”라고 말하며 원래 더운 도미니카 공화국의 기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녀는 “내가 여기를 꼭 데리고 오고 싶었어”, “긴 여행 때문에 피곤할 테니까”라고 가족들을 향해 이야기 했다. 마리벨은 “여기 너무 예쁘네 너무 좋다”라고 이야기 하며 처음 접해보는 찜질방을 여기저기 둘러봤다. 모든 게 완전 처음인 엄마와 이모는 과연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될까.

이날 방송에서 ‘산낙지’ 이야기를 하는 마리벨과 그레이스를 보던 이모는 갑자기 “남편이 부인을 생으로 먹지”라고 말하며 64금 토크를 했다. 그녀의 이야기에 그레이스는 당황하며 얼굴이 빨개져 “이 방송 19금 토크 달아야 해”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에 오히려 알레이다는 “너 뭔가 잘못 알아들었어”, “내가 말했던 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날 생으로 먹었다는 건 나에 대해서 나쁜 말을 했다는 거야”라고 대답했다. 로맨틱한 해석으로도 있지만, 이모가 말한 ‘생으로 먹다’는 ‘혼내다’, ‘화를 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 설명을 들은 그레이스는 “장난 친 거야”라고 말하며 수습해보려 했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찜질방을 나온 이들은 영등포역 근처에 있는 타임스O어로 갔다. 호세와는 숙소에서 바로 만나기로 했다. 호세는 자신이 홀로 여행하는 모습을 쭉 촬영하며 비행 시간을 보냈다. 그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부터 스페인 그리고 터키, 마지막으로 한국까지 무려 2번의 환승을 거쳐, 25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그레이스에서 전화를 하는 것이었다. 그는 비행에 대해서 “길고 길고 길었어”라고 이야기 하며 15년만의 여행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딘딘, 신아영,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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