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연예계의 악성 대글과 루머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 이유를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자가 처벌을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달 15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배우 송혜교에 대해 악성댓글을 달거나 루머를 퍼트린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B씨도 모욕 혐의로 B씨도 함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의 블로그에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사유가 '중국 거물 스폰서 때문'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송혜교 부부의 파경 기사에 "남자를 잡아먹는 귀신", "아름답기는 XXX 같은데…" 등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열애설부터 결혼까지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세기의 커플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의 파장은 컸다.
당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송혜교, 송중기의 이름은 물론이며 송중기 생가, 송중기 탈모, 송중기 아버지, 송혜교 박보검, 송혜교 홍콩집, 송혜교 동영상 등 두 사람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악성 찌라시성 키워드들이 장악했다. 이에 송혜교 측은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이 성립됐다. 두 사람은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완전한 남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