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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드라마 ‘초콜릿’, 촬영지부터 배우까지 빼놓을 수 없는 힐링드라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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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드라마 ‘초콜릿’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초콜릿’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민 감독, 하지원, 윤계상, 장승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리고 있다. 

'초콜릿'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초콜릿'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영민 감독은 “‘초콜릿’은 삶의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쉼표나 휴식같은 드라마다. 그리스 로케이션도 있었고 완도, 여수, 부여에서 로케이션이 있었다. 드라마를 통해서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나 힐링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드라마를 만들면서 고마움을 느끼게했고 추억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윤계상은 “3년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됐는데,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헀다. 3년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작품 자체가 너무 좋았다. 배우분들도 너무 좋았다. 저에게는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며 “휴먼 멜로 드라마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좋은 기회같아 욕심이 났다”고 설명했다. 

'초콜릿'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영민 감독 역시 “제가 일하면서 언젠가 꼭 일해봤으면 좋겠다는 배우였다. 저희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이강은 까칠한 캐릭터다. 그런 시크한 캐릭터를 윤계상씨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좀 소년같은 느낌이 있는 캐릭터다“고 덧붙였다.

이형민 감독은 ‘미사’ 이후 15년만에 만난 이경희 작가에 대해 “작가님이 불러주셨다. 15년만의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농담을 했다. 그는 “너무 좋아하는 작가고 세상에 이름을 얻게해준 분이다. 어떻게 하다보니 만나기 쉽지 않았다. 근데 저를 불러주셔서 고마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현재 10부까지 촬영헀다는 그는 “제가 이경희 작가님과 잘 맞는 감독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감독과 작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초콜릿’에 대해 이형민 감독은 “특별히 자극적인 부분은 없다. 세상 사람들이 살고죽는 이야기다. 이런 드라마는 음식으로 비유하면 MSG가 없는 음식이다. 이런건 재료가 중요하다”며 “저희 드라마는 여기 계신 세 배우뿐만 아니라 출연하신 모든 배우의 연기를 보는 재미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삼풍백화점을 모티브로 한 점에 대해 윤계상은 “그 소재 이야기가 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작가님의 의도는 그런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어있던 것 같다. 그 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데 누군가는 기억하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안에서 벌어지는 또다른 인연이 있다. 그게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결국 끝과 시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초콜릿'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초콜릿'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하지원은 “작품을 읽으며 단비처럼 와닿았다. 이 시대에 각박한 세상에 치유가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삼풍백화점 이야기가 중요 스토리때문에 등장했지만 아마 이 시대에 필요한 드라마이고 힐링이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가님이 쓰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작 ‘남자친구’에서 치명적인 서브남으로 출연한 바 있는 장승조. 이번 ‘초콜릿’과의 차이점을 묻자 “작품이 달라서 다르게 보일 것 같다. 굉장히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내것을 뺏기지 않으려는 오기가 있지만 그 모습마저 놔버리게되는 게 보여지면서 기준이라는 아이가 왜 이렇게됐을까 설득하고같이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매력으로 다가간다면 또 다른 매력으로 어필이 되지 않을까싶다“고 웃음 지었다.

관전포인트를 묻자 장승조는 “사람 사는 이야기같다.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쭉 따라오시면 가슴 한 구석이 말랑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원은 “호스피스 병동에 많은 분들이 계신다. 그 분들에게 음식을 해드리면서 더 큰 사랑을 배웠다. 그 음식에는 이야기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따듯함과 기적이 된다.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이 많이 나오니까 본방사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형민 감독은 “아까 하지원도 ‘각박하다’라는 단어를 썼다. 내가 옛날에 꿈이 있었다는 생각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휴식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이형민 감독은 ”어릴 때시골에서 살았다. 저희 드라마가 시골 느낌이 많다. 포스터 속 그리스는 나프폴리오라는 곳이다. 그리스의 시골도 좋고 한국의 완도, 부여도 좋았다”며 촬영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들판과 매미소리, 빗소리가 사람들에게 치유가 된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윤계상은 “저희끼리는 ‘삼시세끼’ 드라마 아니냐고도 했다. 보시는 분들이 되게 좋을 것 같다. 녹색 화면이 되게 많다. 건물도 없고 그래서 눈이 편안한 드라마다. 사실 이동시간이 길어서 힘들었지만 좋았다. 그 안에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29일 첫방송될 ‘초콜릿’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영된다.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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