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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디데이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세상 떠난 김태훈과의 추억 회상…김재영 잃을 위기 예고 (ft.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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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시크릿 부티크' 마지막회를 앞두고 김선아가 김태훈과의 결혼 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7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정혁 #장도영 #제니장 #추억 #기억"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 사진을 찍고 있는 김선아와 김태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 각각 주인공 제니장, 위정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선아 인스타그램
김선아 인스타그램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 데오 가의 하녀가 된 제니장이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해, 국제도시 개발이란 카드를 손에 쥐고 데오 가의 여제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다. 위정혁은 제니장이 차지하고자 하는 데오가의 장남이자, 동성을 사랑한다는 비밀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위정혁이 자신의 엄마 김여옥(장미희)와 제니장의 대화에 충격 받아 세상을 떠난 이야기가 전개됐다. 앞서 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커다란 상처를 품고 살아온 위정혁은 자신의 비밀을 공유하던 절친한 친구 제니장과 믿음으로 결혼했다. 이후 위정혁은 제니장을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지켜주려 했다. 

SBS '시크릿 부티크' 방송 캡처
SBS '시크릿 부티크' 방송 캡처

그러나 이날 위정혁은 자신의 애인이 제니장과 김여옥 싸움에 희생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절망하고, 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결정한다. 김여옥을 통해 복수라는 결혼 목적과 자신의 정체를 정혁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제니장은 뒤늦게 후회하며 오열했다. 김선아가 게재한 사진 속 행복해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마음을 저리게 하는 이유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기력 대박입니다", "ㅠㅠ정혁 도영", "도영이의 무너지는 마음 너무 공감가서 더 마음이 아프다", "김선아 오열할 때 같이 울었다ㅠㅠ도영은 어떻게 살라구", "정혁이가 마지막까지 사람 울리네ㅠ", "도영이 울 때 진짜 너무 오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15회 방송 말미에는 제니장의 목숨을 노리기 위해 돌진하는 트럭에 윤선우(김재영)가 대신 사고를 당하는 엔딩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남은 1회 동안 제니장 곁에 윤선우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시크릿 부티크'는 총 16부작으로 현재 단 1회만 남겨두고 있으며 오후 10시 SBS에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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