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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거제도 윤시내 김은주 사연은? ‘주부들의 향연’…최성은-박연희 올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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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말그대로 '주부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MBN 새로운 음악 서바이벌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1일 첫 방송한 '보이스퀸'은 앞서 특정 장르나 아이돌에 특화된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주부'라는 키워드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강호동이 단독 MC를 맡은 가운데 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주이가 '퀸메이커'로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사연과 빼어난 가창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제도 윤시내 김은주', '한 맺힌 블루스 맘 최성은', '백화점 알바생 박연희' 등 올크라운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거제도 윤시내 김은주 /
거제도 윤시내 김은주 / MBN '보이스퀸' 방송캡처

또 현직 가수 윤은아,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 과거 활동을 한 이주리 등도 퀸메이커의 호평 속에 2라운드로 진출했다.

또한 송가인 친구로 이목을 모은 국가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나 '한국의 티나터너' 전영분, '난감하네~' 주인공 조엘라 등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 뭉클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와 사연을 담은 참가자 고나겸, 배덕순, 강유진 등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예선을 거쳐서 선발된 ‘보이스 퀸’은 첫 무대는 참가자들이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며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특정 장르에 국한됐던 타 오디션과는 달리 발라드, 댄스, 트로트, 재즈,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자가 등장해 귀를 즐겁게 했다. 그리고 주부를 위한 오디션으로 나이 제한이 없기에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가 남다른 내공과 끼로 무장한 채 등장해 시선을 강탈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다. 

MBN은 2시간 10분이 넘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보이스퀸’에 힘을 실어줬다. 첫방송으로 어느정도 기대에는 부응했지만 아쉬움도 분명 존재했다. 올크라운이나 와일드 카드 방식이 선발은 다소 식상함이 존재했고 심사에 대한 뚜렷한 기준도 제시되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의 실력자가 출연함으로서 향후 이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조금 더 명확해야 시청자가 결과에 수긍할 수 있다.

또한 강호동은 '아는형님' PD 출신 참가자를 보고 놀란다. 강호동은 허서문의 등장에 이름을 몇 번이나 확인했다. PD였을 떄와는 전혀 다른 반전 모습이 놀라웠기 떄문이다.

이정현의 '와' 의상을 완벽 준비한 허서문 씨는 신들린 듯한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에 이상민은 "PD 안 한다고 나가시더니, 저 모습으로 만났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또한 허서문 외에도 범상치 않은 참가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MBN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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