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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X나이키 에어포스, 벌써 짝퉁 주의보…가격 천만원대까지 '리셀가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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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지드래곤(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한 한정판 운동화가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가짜 상품까지 발매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드래곤 나이키 짝퉁'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이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신발 '에어 포스1 파라 노이즈(Para - Noise)'의 가품 사진이 담겼다.

가품은 동일한 디자인에 로고, 포장지까지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운동화의 표면이 벗겨지면 나오는 특유의 문양까지 비슷하게 제작했다.

'에어 포스1 파라 노이즈' 가품 / 온라인 커뮤니티
'에어 포스1 파라 노이즈' 가품 / 온라인 커뮤니티

'에어 포스1 파라 노이즈(Para - Noise)'는 3가지 버젼으로 만들어졌다. 흰 색 밑창에 검은 가죽, 신발 옆면의 나이키 심볼이 빨간색인 운동화는 국내한정판으로 한국에 818족을 한정해 발매됐다. 한국 한정판인 만큼 가격이 치솟으며 현재 기본 3~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일한 디자인에 노란색 나이키 심볼이 그려진 운동화는 가장 희귀 아이템으로 지디 지인 한정 88족만 발매됐다. 해당 운동화는 2000만원에 구한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지만 지인 한정 신발인만큼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흰색 심볼의 운동화는 한국 포함 전세계판으로 10만족 가량이 지난 23일 출고됐으며 모두 완판됐다. 랜덤으로 100족이 증정된 지디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제품은 현재 1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사인이 들어간 100족 한정 '지디신발'은 가격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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