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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김건모♥장지연, 나이 차이 13살 극복 후 눈물의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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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장지연 커플이 프로포즈(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 장지연 커플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김건모, 장지연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 있는 녹화였다. MC 신동엽은 “저는 속으로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김건모는 평생 못 간다고 생각했다”라며 “김건모가 가면 기적이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밤에 전화를 드렸다. 옆에 결혼하실 분하고 계셨는데 형이 ‘그거 오보라고’라고 장난 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결혼하시는 분과 미우새에서도 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어진 장면에서 김건모의 프러포즈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건모는 예비 신부가 들어오자 잔뜩 긴장한 기색이었다. 장미꽃길을 건너 온 장지연은 김건모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듣고 손으로 입을 막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김건모 또한 피아노를 연주하다가 벅찬 감정을 참지 못하고 노래를 멈췄다. 장지연은 그런 김건모를 기다리며 애정 가득 담긴 눈빛을 보냈다. 

지난달 말 김건모는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건모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철들지 않는 노총각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의 결혼 소식에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은 김건모가 부친상을 당하고 난 후 열린 콘서트의 뒤풀이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알려졌다. 부부는 음악을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한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내년 1월 스몰 웨딩으로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지인들의 요청으로 5월에 장소를 바꿔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결혼식에 앞서 먼저 혼인신고를 해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됐다. 

그의 피앙세 피아니스트 장지연은  올해 나이 38세로, 52세인 김건모보다 13살 연하다. 그는  예원중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와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수재다. 그의 아버지는 원로 작곡가 장욱조이며, 오빠는 배우 장희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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