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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장원삼, LG 트윈스서 방출 이후 롯데 자이언츠 입단…통산 승리 기록 늘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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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LG 트윈스서 방출된 투수 장원삼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동아는 27일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장원삼이 최근 롯데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단독보도했다.

2018 시즌을 끝으로 삼성 라이온즈서 방출된 장원삼은 2019 시즌을 앞두고 LG로 이적해 류중일 감독과 재회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8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ERA, 방어율) 7.98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장원삼 / 연합뉴스
장원삼 / 연합뉴스

결국 LG에서도 방출당한 장원삼은 현역 연장을 위해 롯데와 NC의 교류전 경기에 등판하며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2이닝 30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한 장원삼은 이후 히어로즈 시절을 지나 2010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2012시즌에는 17승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성적이 하락세를 탔다.

결국 LG에 입단해서도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한 그는 롯데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통산 121승을 기록해 통산 최다승 18위, 좌완 4위의 기록을 갖고 있는 그가 다음 시즌에 보여줄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장원삼과 함께 LG에 입단했다가 1시즌만에 함께 방출됐던 심수창은 앞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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