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성추행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했던 오달수가 복귀작의 개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달수 주연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후반 작업을 마치고 2020년 1월 성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내부적인 평가가 좋은 만큼 연초 극장가 성수기 시장을 노리는 '이웃사촌'은 성추문 이후 자숙 중이던 오달수의 복귀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이웃사촌'은 가택연금중인 예비대선주자와 이웃집을 몰래 엿들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국가 비밀정보요원, 담벼락 하나 사이에 둔 극한직업 두 남자의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다. 오달수와 정우가 각각 정치인과 도청 직원을 분했다. 배우 심이영은 극중 정우의 아내 역을 맡았다.
오달수는 정우, 김희원, 이유비 등과 함께 주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웃사촌'에서 오달수는 교도소 내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녔지만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소양호로 분했다.
오달수는 지난 2018년 2월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오달수는 '이웃사촌'을 시작으로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컨트롤' 등 표류중이던 오달수 출연 영화들 역시 개봉을 추진할 전망이다.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이웃사촌'은 지난해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주연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지난해 2월 성추문에 휘말린 오달수는 무혐의 처분을 받고 칩거 생활을 해왔다. 최근에는 독립영화 '요시찰'을 통해 복귀 소식을 알렸다.
독립영화를 통해 연기자로 복귀하고 상업영화로 관객들을 다시 만나는 오달수가 2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