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이방인’ 서민정이 이민 후 잘 웃지 않는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과거 서민정은 JTBC ‘이방인’에 출연해 당시 미국에 이민 간 후로 잘 웃지 않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미국 이민 초창기에 그는 미소 때문에 생긴 난관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결혼 후 미국에 와서 언어 소통이 안 되니까 자꾸 웃게 됐는데, 미국에서는 자꾸 웃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딸 예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 펑펑 우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 딸 예진이는 친구들이 “예진이 엄마 이상한 것 같지 않냐?”라며 “웃기지 않은데 계속 웃고 있어”라고 말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툰 이민 생활에 딸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되며 웃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교하는 딸을 마중 나간 서민정에게 딸 예진이는 “엄마가 원래 웃는 대로 웃어 나는 그게 예뻐”라고 말한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서민정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배우다. 2007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07년 8월 한 살 연상의 재미교포 안상훈과 결혼하였고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신접살림을 차림으로써, 연기 활동을 잠정중단했다.
남편 안상현의 직업은 치과 의사며 두 사람은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오랜만에 서민정은 ‘이방인’에 출연해 뉴욕집을 공개하며 집은 물론 가격까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집값이 비싼 뉴욕에서 사는 서민정의 아파트는 수백억 원의 가격일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