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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 마장면, 출시 열흘 만에 50만개 팔려…솔직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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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코미디언 이경규와 손잡고 만든 '마장면'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장면은 이경규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선보인 중국식 비빔면이다. CU는 이 제품을 지난 1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고, 열흘 만에 50만개가 팔렸다. 출시 첫 날에는 5만개가 나갔다. 현재 이 제품은 물량이 들어오는 족족 나가 품귀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또한 후기가 올라오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도 "어렵게 구했다"는 코멘트를 종종 찾을 수 있다.

마장면이 제2의 꼬고면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이경규는 2011년에도 예능에서 선보인 하얀국물 라면 '꼬꼬면'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적이 있다. 

당시 꼬고면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관심 속에서 판매됐고, 이 제품을 시작으로 하얀국물 라면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마장면 비주얼 / CU 제공
마장면 비주얼 / CU 제공

두꺼운 면에 매콤한 땅콩소스를 비벼먹는 마장면은 이경규가 대만의 한 식당에서 직접 배워 와 선보였다.

방송 당시 이원일 셰프 등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마장면은 일반 라면과 달리 조리면 형태다. 전자레인지에 약 2분간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3200원으로 라면보다 비싼 편이다.

단맛이 첫 자극 포인트라면 이후에는 매콤함이 점차 스며들었다. 면을 꼭꼭 씹을수록 매콤한 맛이 점점 더 강하게 입안에 퍼졌다.

이때 오이가 왜 이 요리에 들어갔는지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땅콩소스가 한껏 단맛을 끌어올린다면, 오이는 단맛의 톤을 낮춰준다. 느끼함 없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건 오이 덕분이다. 마장면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는데, 수분을 담은 오이가 면을 퍽퍽하게 만들지 않는 역할도 했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마장면에는 오이를 빼지 않고 먹는 걸 강력하게 추천한다.

하나 아쉬운 점은 땅콩소스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목 넘김'이 그리 원활하지는 못하다는 것이다. 또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더 먹다 보면 매운맛이 강해지는 느낌이 드니 매운맛을 낮출 수 있는 재료를 첨가해 먹는 것도 팁이 될 수 있겠다.

아울러 한 CU 편의점 점주는 "유통기한이 이틀, 사흘 정도로 짧은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이 전한 구매 후기도 비슷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라 밝힌 한 누리꾼은 "CU 아르바이트하는데, 마장면이 입고된지 30분 만에 다 나갔다"고 전했다. "편의점 4군데를 다닌 끝에 구했다"는 이들도 있었고, 반면 "우리 동네 편의점엔 충분히 있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초반이라 관심이 많은 건 분명해 보이지만 맛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다.

일단 맛있단 이들은 달고,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단 평가를 내놨다. 

반면, 소스는 맛있지만 면이 별로라는 이들도 있다. 또한 변수는 가격과 오이에 대한 호불호 등이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마장면 가격은 3200원으로, 일반 라면에 비해 비싼 편이다. 또 오이가 올려져 있는 탓에, 오이를 싫어하는 이들이라면 마장면에 대한 거부감이 들 수 있다.

판매수익금이 결식 아동들에게 기부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 누리꾼은 "제가 사 먹은 마장면 수익금이 기부 된다니 기분이 좋으네요"라고 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6명의 연예인이 자신만이 알고 있던 레시피를 공개하고, 이 중 메뉴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승리한 메뉴를 방송 다음날 전국 CU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출시 메뉴의 수익금은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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