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그룹 아이즈원이 예정돼 있던 일본 활동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27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아이즈원은 일본 공식 사이트를 통해 "12월 6일~8일 개최 예정이던 일본 세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 등을 관계자들과 협의 끝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특전 이벤트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항이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Mnet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에 "아이즈원은 이번 정규 앨범(블룸 아이즈)의 일본 발매가 연기됨에 따라 하이터치 행사도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의 이번 일본 현지 행사는 하이터치회를 포함한 컴백 기념 이벤트로, 오는 12월 6일 도쿄 TFT홀 1000, 7일 오사카 ATC홀, 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연이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행사는 무기한 연기 및 환불 조치를 밟게 됐다. 아이즈원 측은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이즈원은 지난 11일 발매 예정이던 첫 정규 앨범 '블룸 아이즈'의 발매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엠넷 '프로듀스48' 연출자인 안준영 PD가 구속된 후 프로그램의 조작 사실을 시인하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앨범 발매를 무기한 연기했다.
Mnet 측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 및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이즈원은 엠넷 시상식 '2019 MAMA'에도 불참이 결정되면서 현재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