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경기 민요 소리꾼 이미리가 '보이스퀸'에 등장해 흥 넘치는 무대로 1라운드 통과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오후 첫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는 본선 1라우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리는 세 번째 도전자로 등장했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미리는 이날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절친한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송가인도 직접 영상을 통해 이미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미리는 "(송가인과) 대학 동기다. 학교가 안성이다 보니까 자취 생활을 했다. 제가 103호에 살고, 가인기아 106호에 살았다. 가인이 뿐만 아니라 대학동기들이 가족처럼 끈끈하게 지냈다"고 송가인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이미리는 김용임의 '열두줄'을 열창했다. 다소 어색한 제스처와 달리 탁월한 가창력을 뽐내 심사위원들로부터 8개의 크라운을 받았다.
이에 무대를 마친 이미리는 "내가 할 줄 아는 게 경기민요 밖에 없어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송가인 절친 이미리의 나이는 34세다. 송가인 역시 두 사람은 동갑이므로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다.
한편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